동네서점 전용 상품권… 경기, 지자체 첫 발행

  • 동아일보

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동네서점 상품권 5만 장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만 원권 2만 장, 5000원권 3만 장으로 ㈜티알엔(옛 한국도서보급㈜)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네서점 상품권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이 아닌 동네 서점에서만 쓸 수 있다. 지난해 경기연구원 실태조사에서 파악한 도내 동네서점 276개 가운데 253개가 가맹점으로 가입했다. 동네서점은 2005년 463개였지만 지난해까지 12년 만에 187개(40%)가 사라진 셈이다.

동네서점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간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 가격의 80% 이상을 사용하면 나머지는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동네서점으로서는 상품권 수수료율이 기존 상품권 5%보다 낮은 2%여서 수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동네서점#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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