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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작업 목표는 4시간, 지체되면 ‘쇠줄 손상’ 우려…예상보다 빨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0 10:48
2018년 5월 10일 10시 48분
입력
2018-05-10 10:08
2018년 5월 10일 10시 0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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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세월호가 침몰한 지 4년, 육지로 올라온지 1년 여만에 바로 세워지고 있다. 목포신항만에서 10일 오전 9시 시작된 세월호 직립 작업은 계획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은 선체각도 35도, 40도, 50도, 55도, 90도 등 총 6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선체가 장시간 쇠줄에 매달려 있을 경우 자체 하중을 견디지 못해 손상될 우려가 있어 모든 작업은 4시간 안에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현재 목표 시간보다 빠른 속도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월호 선체 직립작업은 시작 후 1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당초 목표치인 40도를 넘어섰다.
현재 선체각도가 40도에서 60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수평빔에 걸린 와이어에서 수직빔 와이어로 힘의 중심이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각 부문별 체크가 진행 중이다.
현장 관계자는 “60도 도달 예상 시간은 10시40분이나 현재 진행상황으로 볼 경우 20분 정도 빠르게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브리핑했다.
다만 40도 각도에 다다르는 순간 선체에서 대형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직립작업을 지켜보던 유가족 등이 놀라는 일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4·16가족협의회 150여명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조사관 등 관계자 50여명, 사회적참사특조위 관계자 20여명 등이 작업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세월호 직립에 성공하면 그동안 미수습자 수색 작업시 들어가지 못했던 기관구역과 4층 선수 좌현 구역에 대한 수색 및 사고원인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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