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고장…승객 수백 명 40분 동안 갇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일 20시 56분


1일 오후 4시 43분 서울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열차 고장으로 45분가량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교대역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2호선 외선순환 제2327 열차가 비상제동장치 고장으로 교대역에 들어서다 멈춰 섰다. 열차 10량 가운데 앞쪽 6량만 승강장에 진입한 상태였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수백 명이 객차에서 길게는 40분가량 기다렸고, 이로 인해 2호선 운행이 지연되면서 인근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1시간 가까이 갇혀있다”는 등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하고 오후 5시 28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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