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 교제 슈뢰더에 前남편이 1억 손배소송 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74)의 한국인 연인 김소연 씨(48)의 전남편이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30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김 씨의 전남편 전모 씨는 4월 27일 서울가정법원에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1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전 씨 측은 소장에서 “피고(슈뢰더 전 총리)는 김 씨가 가정을 가진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수차례에 걸쳐 외도 행각을 벌여 원고(전 씨)에게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 때문에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혼인 파탄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관할권은 가정법원에 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게르하르트 슈뢰더#손배소송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