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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부해경 ‘경인 해상교통관제센터’ 운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4-11 03:00
2018년 4월 11일 03시 00분
입력
2018-04-11 03:00
2018년 4월 11일 03시 00분
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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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해5도 운항 선박 안전관리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인천 연안과 서해5도 해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질 ‘경인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구 영종도 중부해경 항공대에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경인 VTS는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에서 덕적도로 이어지는 해역(총면적 4746km²)을 관제한다. 전국 VTS 관할 범위 가운데 가장 넓다. 이 해역을 연간 선박 약 3만6000척이 오간다.
경인 VTS는 입출항 선박 운항관리, 선박 안전 정보 제공, 해양사고 방지 등을 맡는다. 선박 충돌이나 침몰 같은 비상상황에는 구조를 지원한다. 서해5도와 인천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모니터링해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993년 경북 포항항에 처음 설치된 VTS는 부산과 울산, 전남 여수를 비롯한 전국 15개항과 전남 진도, 경남 통영 등 3개 연안에서 운영 중이다.
해경은 7월 충남 태안을 비롯해 2022년까지 전북 군산과 전남 목포, 제주 서귀포 등 6개 연안에 추가로 둘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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