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장애, SNS 반응 보니…“행인한테 전화 빌렸다, 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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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6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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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DB)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동아일보DB)
SK텔레콤 일부 회선에서 음성통화와 문자가 먹통이 되는 등 통신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6일 오후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일부 SK텔레콤 이용객들의 통화 연결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문자와 데이터 통신은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용객 중 상당수가 문자 역시 먹통이라고 불평하고 있다.

오후 5시 26분 현재 SK텔레콤 이용자끼리 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타 통신 가입자와도 음성통화가 불가능하다. 서울, 경기 지역 외 부산, 울산, 대구 등에서도 통화와 함께 일부는 메시지 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편을 토로하는 글 들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폰 고장인 줄 알고 서비스센터까지 찾아갔다. 이럴 경우에는 고객들에게 문자 공지 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고객들이 괜히 SK 사용하는 게 아닌데. 고객들의 시간, 돈 낭비에 대해"(suzi****), "내 폰이 이상한 건가 했네"(sork****), "서울 말고 대구도 SK 불통"(shyu****), "통화가 안된다. 전화를 걸지도 받지도 못한다. 계속 통화 실패로 뜬다. 언제쯤 해결되냐. 업무상 전화가 안되면 안되는데"(ymos****), "이 시대에 통신장애라니"(ex****), "아 짜증나 빨리 조치하라고"(wjdg****), "아 울산도 안 된다"(nklo****), "아 전화 진짜. 열받아. 지나가는 행인한테 폰 빌려서 고객한테 전화했다. 복구 안 하나"(dlwj****)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SK텔레콤 측은 통신 장애에 대한 원인을 파악 해 빠르게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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