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강장 매점-자판기 2020년까지 철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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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부터 운영자 모집 않기로

서울 지하철 승강장 매점과 자판기가 2020년까지 모두 사라진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이 비상시 대피하거나 평소 이동할 때 매점과 자판기가 문제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들을 2020년까지 모두 철거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달 서울시의회에 철거계획을 보고했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승강장 매점 운영자를 모집하지 않고 매점 임대계약이 끝나는 대로 해당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대부분 매점 계약기간은 2020년 8월경까지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승강장에는 비어 있는 16곳을 포함해 151개 판매대가 있다. 스낵 및 음료수 자판기는 현재 각각 212대, 418대다.

승강장 매점과 자판기는 ‘서울특별시 공공시설 내 매점 및 식음료용 자동판매기 설치계약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장애인, 한부모가족, 65세 이상, 독립유공자에게 우선 임대해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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