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호텔서 화재… 한국인 여행객 2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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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여행하던 20대 초반 한국 여성 2명이 현지에서 화재로 숨졌다.

22일 외교부는 “20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 불이 나 한국인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숨진 한국인들은 대학생으로 방학을 맞아 프라하 여행 도중 참사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명은 화재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주체코 한국대사관은 사고 직후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해 해당 가족들에게 연락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우리 국민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최소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체코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 여행 검색 엔진이 지난해 말 ‘2018년 한국인 여행 트렌드’를 예측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프라하는 ‘추석 연휴 여행지 검색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체코#프라하#화재#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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