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날씨, 전국 흐리고 낮부터 비 또는 눈…퇴근 ‘빙판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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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8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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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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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낮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저녁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오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9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8일 낮부터 9일 낮까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으며,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는 9일 새벽까지 5mm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전남북부,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 등에는 8일 저녁부터 9일 새벽까지 1~5cm의 눈이 내리겠다. 경상서부내륙의 적설량은 1cm 내외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부터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고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등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9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라도, 경상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찬 공기기가 다시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2도. 부산 1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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