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민이 가장 공감한 서울시 정책은 ‘따릉이’

  • 동아일보

2위는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

올 한 해 시민이 가장 공감한 서울시 정책은 공공자전거 ‘따릉이’였다.

서울시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 따릉이가 1만3293표(7.4%)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는 서울시민 12만1929명이 참여해 서울시 30개 정책 중 1∼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무인 대여시스템이다.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누적 대여 건수 656만 건을 돌파했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거단지에 대여소 1028개가 설치됐다.

2위는 학교 화장실을 밝고 깨끗하게 바꾸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 꿈’(7.1%)이었다. 서울시는 사업 첫해인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초중고교 화장실 800곳을 개선했다.

3위는 폐(廢)산업시설인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마포 문화비축기지 개관(9699표·5.4%)이었다. 한국인 위안부 영상 최초 발굴(4.6%),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4.5%), 역세권 2030 청년주택(4.2%), 경춘선숲길 전 구간 개통(4.1%),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4.0%), 밤도깨비 야시장(3.7%), 청년일자리센터 개관(3.7%) 순이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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