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룡발자국 화석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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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천전리와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 보존처리공사를 완료하고 시민에게 공개한다.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와 제13호로 지정된 이 공룡발자국 화석들은 중생대 백악기 대표적인 화석이다. 초식공룡 용각류와 조각류의 집단서식과 걸어 다닌 길 및 방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울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화석이 있는 암반의 풍화와 손상도 평가를 위한 기초학술조사를 벌였다. 천전리에서 171개, 대곡리에서 9개 등 공룡발자국 화석 180개를 확인했다. 시는 화석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주변 잡목 및 잡풀, 토사를 제거하고 풍화로 생긴 발자국 화석 안쪽 박리(剝離)와 균열을 방지하는 처리도 마쳤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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