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라임 대학]4차산업 융·복합 기술 교육 ‘일자리 인프라’ 구축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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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는 2016년 호남권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PRIME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술 융합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요구되는 각종 융·복합 기술을 프라임 관련 학과에서 교육하고, 창의적 실무융합형 인력과 좋은 일자리 매칭을 위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와 융합기술창업학과를 신설했고, 2개 학과를 중심으로 타 학과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기계·자동차·신재생, 해양·레저, 해양운송, 공간디자인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새만금캠퍼스를 기반으로 산학융합공과대학을 신설하여 첨단 교육 공간을 조성하였다. 교육여건 선진화에도 집중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 참여 모든 전공이 국내외 환경 변화, 미래전망 및 중장기 인력수요에 대한 PEST 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최적의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특히, 창업 및 SW기본과정을 전체 참여 학과에서 필수 인증 과정으로 편성하였다. 산업체 연계형 주문식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산업체, 교원으로 구성된 PPRIME교육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산업체 분야별 세부 니즈, 직무별 필요 역량 및 실무·현장능력을 조사하여 학과(전공)별 사회수요 맞춤형 교과과정 및 교과목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첫해에는 짧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사회 수요 맞춤형 교과목을 산업체 인사와 함께 42개 개발하였고 융·복합 기초교양 4개 과목, 창업/SW 기본인증을 위한 6개 과목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두 번째 해에는 ISBN 등록 교과목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

X-Optimus(크로스-옵티머스)는 전공의 경계 없이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팀을 중심으로 아이템을 선정해 시작품까지 제작하는 창의적 융합형·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X-Optimus 교육 플랫폼은 학과 간(D2D), 대학 간(U2U), 국가 간(N2N) 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과간 프로그램(D2D)은 전공의 경계없이 융합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학
이성룡 단장
이성룡 단장
간 프로그램(U2U)은 경북대와 운영하는 KNU2, 원광대, 건양대와 운영하는 Triangle 등이 있다. 국가 간 프로그램(N2N)은 일본의 오카야마대, 오카야마현립대, 요나고공업고등전문학교와 해외인턴십 기반 학생 교류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다. 첫해에는 X-Optimus 교육 플랫폼의 특허 및 상표 등록을 완료하였고, 논문 경진대회에 X-Project팀(4팀)이 출전해 ‘2016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 학부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매년 지역사회 및 산업체 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산학융합 페스티벌도 학생-산업체-교원의 연계성 강화 및 사업성과 공유·확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X-Optimus 교육 플랫폼은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4차산업#군산대#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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