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막말에 누리꾼 “朴 탄핵 때, 목숨 내놓겠다더니…” 비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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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0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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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 논란인 가운데,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 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며 김정숙 여사를 비난했다.

해당 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며 논란이 되자 정 대표는 "하여튼 좌파들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라며 "제가 김정숙 씨에게 '자기 관리 좀 해라, 당신이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쪽팔린다'고 조언 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 법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린 게시물에서는 "여전히 제 페북 글 가지고 떠들면서 핵심은 빼고, 영어공부 좀 해라, 운동해서 살 좀 빼라 고 했다는 것만 가지고 저를 공격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이건 무슨 지시를 받은 게 아닌가 싶다. 혹시 당신 작품인가요, 탁현민 씨? 별 것 아닌 글 몇 줄 가지고, 이렇게나 요란을 떠는 것은 분명히 의도가 있다"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옷값만 수억 썼다는 정미홍 씨 주장에 팩트체크 요구한다. 만약 사실이 아니면 정미홍 씨는 허위사실 유포죄, 명예훼손 등 죄목만도 5가지 이상 된다"(nim1****), "정미홍 원색적인 비난들이 더 꼴불견이다"(77ca****), "트집 잡을 걸 잡아라. 장소에 따라 일반인들도 옷 차려입는다"(phil****), ""박근혜 탄핵되면 목숨내놓겠다던 정미홍"(seji****), "정미홍,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면 목숨내놓겠다. 막말. 잊어버릴만하면 나와서 이미지 부각?"(yym6****), "정미홍 그렇게 트집 잡을 게 없냐?"(pnmj****), "정미홍 이 사람 진짜 뭐지? 어그로 취미가 있나?"(youn****), "정미홍 씨 그만하세요"(jbs2****), "정미홍 같은 여자는 당차원에서 혼내달라"(kimk****)고 의견을 내놨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3월 8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며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 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정 대표는 "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했더니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한다"며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 미친 반역 매국 집단이 판치는데 제가 왜 그들을 버려두고, 그야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는가?"라고 추가 글을 게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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