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종로 ‘돈의문박물관마을’ 2일 첫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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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 일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일대가 돈의문박물관마을로 새로 단장돼 2일 개막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장으로 공개된다.

4대문의 하나인 돈의문(서대문) 터 옆 새문안마을은 2003년 돈의문 뉴타운 지구에 포함돼 수차례 철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서울시는 이곳의 1930∼1980년대 한옥들과 일본식 주택, 옛 골목길을 보존하기 위해 마을 전체를 리모델링해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조성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한옥을 개조한 전시관과 박물관을 비롯해 마을의 건물 30여 동에서 현대 도시의 문제점과 대안을 다루는 전시가 열린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함께 비엔날레의 주무대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북한 평양 등 세계 50개 도시의 공공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도시전(展)’이 열린다.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하는 국내 첫 학술·전시 축제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11월 5일까지 열린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돈의문박물관마을#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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