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련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 보류…“너무한 거 아냐?”VS“더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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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9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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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제공
사진=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제공
권련형 전자담배에 일반 담배와 같은 수준의 세금을 매기는 법률안 처리가 보류됐다.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1갑(20개비)당 126원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일반 담배 수준인 594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개소세 일부개정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의결이 미뤄졌다. 현재 전자담배의 제세금은 1177원(일반담배 3318원)이다.

법률안 처리가 보류되자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일반 담배와 같은 수준의 세금을 매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아이디 kimj****는 기사 댓글에 “너무한 거 아니냐”면서 “금연하라고 하지 않았나? 그럼 이런 거라도 세금을 낮춰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의견을 남겼다.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이디 kksg****는 기사 댓글에 “더 올려야 담배 끊는다”고 밝혔다.

이외에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에 “아파트 살고 냄새 때문에 아이코스 쓰는데 담배값 오르면 피해는 비흡연자들한테 가지 않나?(tear****)”, “이건 몸에 덜 해로운 전자담배 피지 말고 그냥 일반담배 피라는 소리네(mysw****)”, “터무니없이 올린 담배값부터 바로 잡는 게 우선 아니냐??(kes0****)” 등의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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