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소백산에 여름 꽃이 활짝 피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탐방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연화봉과 비로봉 탐방로 주변에 최근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물레나물, 일월비비추 등이 만개했다. 이처럼 여름이면 평지에서 보기 힘든 들꽃이 피어 야생화의 보고(寶庫)로 변한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14.4km의 능선에 피어 있는 90여 종의 꽃들은 강한 햇볕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 색채가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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