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은퇴자·경단녀 재취업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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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선정

광주 북구 동강대가 은퇴자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특성화사업에 나섰다.

동강대 평생교육원은 최근 북구와 손잡고 교육부 공모사업인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퇴직자나 경력단절 여성을 평생학습 전문 인력으로 활용하는 광주 북구의 ‘어깨너머 학교’ 사업 가운데 ‘곁에 있는 인문학과 남도이야기 나눔’이라는 일명 ‘남도 그라피’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남도의 역사 및 전통문화, 누정과 길, 명산 무등산의 이야기, 국악과 서예, 동양화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일자리를 찾는다. 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과정’이라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윤목현 동강대 평생교육원장은 “‘남도 그라피’는 지역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학습형 일자리 특화사업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지역특화형 일자리 모델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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