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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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28일 개통한다. 구간은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영천시 북안면 임포리 94km이다. 분기점은 낙동(사진)과 상주, 군위, 화산, 영천 등 5곳이다. 나들목은 도개와 서군위, 동군위, 신녕, 동영천, 북안 등 6곳이다. 휴게소 8곳과 다리 112개, 터널 6개가 있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기존 상주∼영천의 주행거리가 25km가량 줄어든다. 운행 시간은 88분에서 58분으로 단축된다. 물류 및 유류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대구 구미 같은 주변 도로의 교통정체 현상이 개선되며, 수도권에 더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의 경북도청 신도시 주변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포항 39분, 경주 31분, 영천 35분 등으로 도청을 오가는 운행 시간이 줄어든다.

기초단체들은 각각 개통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군위군은 24일 오전 9시 반 동군위 나들목에서 걷기대회를 연다. 영천시는 같은 날 오전 8시 동영천 나들목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상주시는 25일 오전 9시 낙동강의성휴게소(영천 방향)에서 자전거대회를 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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