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장봉도에 친환경 전기차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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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운행된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섬 순환 교통수단 확충을 위해 장봉도에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여름 휴가철에 맞춰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1000여 명이 사는 장봉도는 오염되지 않은 드넓은 해변과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 수도권 관광명소로 꼽힌다. 관광객들은 자가용을 배에 싣고 찾는 경우가 많다.

섬에서 달리게 될 친환경 전기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이다. 5인승으로 1회 완전 충전을 하면 197km 운행이 가능하다. 5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장봉도의 비영리법인을 대여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지원한다”며 “관광객이 늘면 지역 소득 증대는 물론이고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의해 청정한 섬이라는 이미지가 더 부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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