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빅뱅 탑,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의식 회복상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6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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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사실이 밝혀진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 씨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경찰청 4기동단 내무반에서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최 씨는 오전 11시경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최 씨 가족도 병원을 찾았다. 현재 의식은 회복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최 씨는 의경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 씨와 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5일 최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에 넘겨지면서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에서 4기동단 소속으로 전보 조치됐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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