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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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패러다임은 기존의 영리 목적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의 실천으로 이미 변화해 가고 있다. 선한 목적과 상생의 공동적 목표를 향한 기업들의 착한 경영의 모범 사례가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지속가능한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사회의 발전을 같이 행할 수 있는 역할을 사회와 같이 공유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국동서발전의 공헌활동은 발전해가고 있다. 동서발전의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세 분야로 ‘業(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나눔문화 확산’ ‘사회적 요구 부응’이다.

業과 연계한 사회공헌

業과 연계한 사회공헌에는 에너지 복지 증진을 통한 정부정책 이행 사회공헌과 빛과 연계한 특화된 사회공헌이 있다.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세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발광다이오드(LED)등 교체 및 취약 전기설비 교체 등 복지시설이나 소외계층 세대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 활동에는 사회복지시설 및 종사자 지원, 소외계층의 의료 및 안전 확보, 지속적인 전 직원 참여 나눔문화 프로그램,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있다.

한국동서발전 ‘찾아가는 희망 나눔 의료봉사’는 의료소외계층, 저소득층,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역 병원과 연계하여 전문적 진료 및 검진을 실시하고 있는데, 2015년에는 본사가 있는 중구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민간 의료봉사단체인 연우의 협조로 진행된 봉사에 의료진과 동서발전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침술·온열치료·저주파치료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문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투병하고 있는 난치병 환자 등을 수혜 대상자로 선정해 회사 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이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는 2004년부터 매년 4월경 본사 및 전국 사업소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사회적 요구 부응


사회적 요구 부응 사회공헌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과 사회통합 활동이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내수 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매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행복에너지 Dream’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구 선우시장을 찾아 복지시설 후원품 800만 원어치를 구입하였다. 올해에도 태화시장·수암시장을 찾아, ‘제3회 설맞이 전통시장 행복에너지 Dream’ 행사를 시행했다.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러브미(米)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풍 ‘차바’로 인해 쌀 생산량과 소비량이 급감했는데 이 때문에 벼농사를 포기하려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의 브랜드 쌀을 구매해 홀몸노인 및 다문화 가정 1700여 가구와 1000여 개의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사회통합 활동

한국동서발전은 기부를 넘어 사회적 소외계층이 스스로 건강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자리잡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생활고를 겪는 탈북민, 다문화 이주 여성, 해당 가정의 학생 자녀를 위한 문화 체험 및 생활교육 등의 교류를 통해 이주민 인식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족캠프’ 시행으로 한국사회 적응 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3세대 통합 프로그램’이라는 이름하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심리적·사회적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효능감 증진과 인성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 밖에도 사회공헌 및 윤리경영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매년 열고 있다. 2월에는 본사 및 사업소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윤리경영 추진계획 공유와 자체 과제 선정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동서발전#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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