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장미축제’ 19일부터 열린다

  • 동아일보

장미원서 3일간 공연-바자회 등 진행

조선대 장미정원에 만개한 장미꽃을 구경하려는 시민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대는 19일부터 3일간 장미축제를 연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 장미정원에 만개한 장미꽃을 구경하려는 시민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대는 19일부터 3일간 장미축제를 연다. 조선대 제공
광주 동구 조선대 캠퍼스에 장미꽃이 만개했다. 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피는 플로리분다계, 꽃이 화려한 덤불형 장미, 소국처럼 깜찍한 키 작은 장미, 담장이나 아치에 장식하는 덩굴장미가 화사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장미원은 약 8200m² 규모로 230여 종 1만8000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조선대가 도심 명소로 자리 잡은 장미원에서 19일부터 3일간 장미축제를 연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장미원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조선대여중 오케스트라 공연과 조선대 풍물패 길놀이에 이어 조선대 동문 비디오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 축하공연, 점등식이 펼쳐진다. 참석자에게 발광다이오드(LED) 장미를 나눠준다.

축제에서는 ‘KT&G 상상univ’가 진행하는 상상나눔대전, ‘시도민과 함께하는 장미바자회’, 전남도 15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컬러풀 전남’ 행사가 함께 열린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오후 4∼9시 장미원 덱에서 장미책방이 열리고 중앙무대에서는 장미음악다방이 진행된다.

시도민과 함께하는 장미바자회에서는 26일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CU Again 7만2000 프로젝트’ 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 20일에는 조선대치과병원 이동진료버스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서비스를 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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