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동아일보/강신영]미세먼지 기준 강화보다 원인 제거가 더 시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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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라는 경보가 자주 나온다. 3월 30일자 A12면엔 고농도 미세먼지의 86%가 중국발이라는 연구결과 내용이 소개되었다. 우리나라가 중국발 미세먼지의 최대 피해국인 셈이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가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국에 항의한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말 잘하는 대선주자들도 아무 언급이 없다.

우리나라의 조사 수치가 정치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객관성을 인정할 만한 외국 검사기관에 의뢰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그 검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 국제기관을 통해 압력을 가하면 적당한 조치나 보상 또는 최소한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질 것이다.

4일자 A10면엔 ‘미세먼지 환경기준 손본다’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강화한다는 내용인데, 이것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미세먼지가 심하니 외출을 삼가라는 경보는 도움이 안 된다. 너도 나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라는 것도 못할 짓이다. 이에 앞서 원인 제공 요소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강신영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대표
#미세먼지 기준 강화#미세먼지 원인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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