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창업 소상공인에 빅데이터 분석자료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카드-유동인구 등 7억건 활용… 업종별 성장성-구매력 등 담아
개업 점포 위치선정에 도움

경기지역에서 창업하려는 소상공인이 개업할 점포의 위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경기도는 4일 KB국민카드 매출 내용과 KT 보유 유동인구 데이터, 경기관광공사의 주요 관광지 현황, 행정자치부 행정구역 자료 같은 5개 기관이 보유한 10종, 7억4000여만 건의 빅데이터로 도내 상권 5517개를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분석 자료에는 각 상권의 10대 음식업종별 성장성(매출 성장 및 감소세), 안정성(경쟁 점포 수와 운영 기간 등), 고객구매력(1인 평균 구입액), 업종별·지역별 고객선호도, 집객력(集客力) 등을 담았다. 고객 및 유동인구의 특성, 평균 공시지가, 점포당 매출액, 주요 매출 시점 같은 상권별 자세한 현황도 제공한다. 10대 음식업종은 주점 중식 분식 치킨 일식 커피 패스트푸드 제과 양식 한식이다.

분석 자료는 수원과 용인 안산을 비롯해 도내 11곳의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 지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자료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1544-9881)로 문의하면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 지점으로 연결돼 구체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분석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창업#소상공인#빅데이터#경기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