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우병우 영장 기각, 레이저 눈빛 발사하더니 믿는 구석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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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2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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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에 대한 구송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해 22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우병우가 레이저 눈빛 발사하더니 믿는 구석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민석 판사가 우병우 영장 기각한 것은 ‘마른하늘에 날벼락 때린 꼴’이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배고파서 아이 분유 훔친 주부는 구속영장 잘도 때리더니 후배가 선배 살리고자 ‘국민에겐 정신적 사형선고’ 때렸다. 우병우가 레이저 눈빛 발사하더니 믿는 구석이 있긴 있었네"라고 비난했다.

전날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오민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11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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