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학교, ‘제81회 한국의사국가시험’ 응시자 4명 전원 합격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4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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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훈 거창국제학교 이사장
함승훈 거창국제학교 이사장
거창국제학교(이사장 함승훈)는 제81회 한국의사국가시험에 응시했던 졸업생 4명 모두 시험에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거창국제학교는 지난 2005년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의과대학 의학기초과정 한국캠퍼스로 설립됐다. 데브레첸 의과대학은 2014년 6월에 보건복지부로터 한국의사면허시험 응시자격을 인정받았다. 거창국제학교는 2016년 3명이 한국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2017년 4명이 응시하여 4명 전원이 합격했다.

데브레첸 의과대학은 세계의학교육연합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교과과정을 운영 중이다.데브레첸 의과대학의 총 교과과정 소요시간은 5565시간. 국내 상위 5개 의과대학 평균 4546시간보다 1000시간 정도 많다. 기초생의학 수업시간은 국내 대학들이 1313시간인 반면 데브레첸 의과대학은 2091시간이다. 임상 실습기간도 1950시간으로 국내 상위 5개 대학 평균 실습시간 1757시간보다 많다.

함승훈 이사장은 “거창국제학교는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인재를 모아 글로벌 의료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며 “무한경쟁시대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의료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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