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서울… 평균연령 40.6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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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통계연보 발간
작년 하루 227명 출생-118명 사망… 인구는 5년째 줄어 1029만명

 
지난해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27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숨졌다. 서울시 밖으로 이사 간 시민은 하루 평균 376명에 달해 지난해 서울시의 인구는 13만725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개 분야 344가지 통계를 담은 ‘2016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서울통계 홈페이지(stat.seoul.go.kr)를 통해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는 8만3000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사망 인구는 4만3000명으로 7년 연속 증가했다. 서울시 인구는 2010년부터 5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12월 기준 1029만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현상이 이어져 서울시민의 평균 연령은 15년 연속 상승해 40.6세를 기록했다. 2000년 평균 연령은 33.1세였다.

 한편 서울시민이 가장 애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이다. 매일 723만4000명이 지하철을 이용해 교통 수송 분담률은 39%에 달했다. 하루 평균 440만3000명이 이용한 버스가 지하철의 뒤를 이었다. 자동차는 하루 118대씩 증가했고, 354명이 운전면허를 땄다.

 매일 평균 1.03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는 977건, 화재는 16.2건씩 발생했고, 119대원들은 매일 1388건 출동해 구급 활동을 펼쳤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서울#평균연령#인구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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