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계·녹색에너지 등 전북 산업수요 맞춤형 특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3시 00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심정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심정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전주비전대학교는 ‘전라북도 성장동력산업(자동차·기계/녹색에너지/융복합소재) 및 실버 헬스케어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의 5대 성장동력산업은 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융복합소재, 식품·생명산업, 관광산업이다. 전주비전대는 이 중 공학계열과 관련이 있는 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융복합 소재산업에 종사할 산업수요 적합형 인재, 녹색에너지 기반 성장동력 산업에 종사할 인프라 인재, 정보기술(IT) 분야를 기반으로 성장동력산업과 융복합 분야에 종사할 창의인재 그리고 노령화 시대를 대비한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등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및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지속적인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여기에 맞춰 전주비전대는 산학협력의 중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대학에 맞는 산학협력 체제로 개편하여 사회수요 맞춤형으로 가족회사와 유기적인 연계를 맺어 나가는 데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선도 모델의 성과창출 극대화와 내실화, 대학과 지역사회에 창출된 성과 확산과 공유의 노력은 산·학·연·관 담당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2015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지역 산업체 생산성 향상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5 한국대학신문대상’에서는 산학협력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특성화사업의 실무 책임자가 2016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성과확산 포럼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전주비전대 특성화 사업단은 사업 수행을 통해 19개 참여 학과의 교육과정을 대학 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NCS 기반의 산업체현장 밀착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모든 학과에 조기 확산,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별도의 재교육 없이 산업체 현장에 투입 가능한 꿈과 끼, 도전정신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창의인재를 양성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인력들은 2014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취업률에서 86.6%의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학교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했다. 전주비전대는 재학생들의 산업체 현장 이해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학과들의 현장실습을 정규 교과목으로 지정해 매년 4주 160시간 이상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주비전대 가족회사 수는 698개로 파트너십, 멤버십으로 등급을 나눠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담직원을 배치해 가족회사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를 메일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족회사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인재 양성을 책임지고, 지역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주비전대는 명품 전문대학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심정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 “채용 즉시 직무 수행할 수 있게 교육” ▼

한영수 총장
한영수 총장
  ‘지역 성장동력 산업체에 공급할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 그리고 그 인력이 채용 즉시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할 정도로 직무수행 완성도가 높을 것’ 이것이 전주비전대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의 목표다.

 전주비전대의 ‘전북 성장동력산업 및 실버헬스케어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은 도내 산업체에 대한 철저한 수요 분석을 통해 도출된 특성화 분야이다. 전라북도는 동북아 거점 자동차 클러스터, 첨단 농기계 국가거점 공급기지, 동북아 풍력 허브, 글로벌 탄소소재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자동차와 기계, 녹색에너지, 융복합 소재 분야를 중점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전주비전대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통해 대학의 학과 구조를 변화시켰고 인력 양성의 방향을 특성화 계열에 집중할 수 있었다. 더불어 특성화사업이 주력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얻어진 이러한 성과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창업교육, 전공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이수율 지표의 향상으로 나타나 대학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자원이 되었다. 대학 특성화 역량과 학생의 직무능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지표들은 올해 6월 이루어진 특성화사업 중간 성과평가에서 전주비전대가 ‘매우 우수’ 성적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했다.

 대학 구조개혁이 진행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전주비전대는 지역 혁신의 허브가 되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한영수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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