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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알머리’ 없는 차은택 대역의혹에, 검찰 “가발을 벗은 상태, 차은택 맞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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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4:51
2016년 11월 10일 14시 51분
입력
2016-11-10 14:13
2016년 11월 10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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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귀국 직후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차은택 씨(왼쪽 사진)와 10일 중앙지검에 나타난 차은택 씨. 동아일보DB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문화계 황제’ 차은택 씨(47)가 검찰에 채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역 논란에 휩싸였다. 수의를 입고 모자를 벗은 차은택 씨의 외양이 평소모습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차은택 씨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를 타고 왔다. 차은택 씨가 고개를 숙이고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그런데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카락 일부가 없는 상태였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낯선 모습을 접한 이들은 동일인이 맞느냐며 대역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차은택 본인이 맞고 가발을 벗은 상태로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구치소 내에서는 장신구와 가발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차은택은 대머리 공개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차은택은 공식석상에서 항상 모자를 착용했고, 대통령 앞에서도 모자를 벗지 않아 태노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대다수 국민은 늘상 모자를 착용한 차은택의 모습만 봐왔기 때문에 대머리를 공개한 차은택이 대역이 아니냐는 오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수형복을 입은 후 장신구를 착용할 수 없다는 규칙을 알고 나서 비로소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다.
디시인사이드의 탈모갤러리 회원들은 차은택 씨가 이른바 ‘주변머리’만 남기고 숱이 적은 ‘속알머리’를 짧게 민 것에 대해 “가발을 썼을 때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려면 차은택 씨처럼 윗부분을 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은택은 지난 8일 밤 9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그는 검찰에 송치돼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관여, 각종 비리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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