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관람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철강 도시 경북 포항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행사는 예술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였다. 철강 기업의 출품이 늘었고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예술동아리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했다. 자전거와 버스, 포항운하 크루즈선(유람선)을 타고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 투어는 주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처음 선보인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 스틸디자인 공모전은 문화 시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는 조만간 ‘스틸아트 도시 재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축제 성과를 살펴보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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