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고속철도 운행 횟수 늘어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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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선 고속철도(KTX) 운행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와 국회 정동영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철로배분 심의위원회는 전남북 자치단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KTX 전라선 증편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남원시와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등 전라선 권역 7개 자치단체는 13일 공동으로 국토부에 전라선 증편을 요구했다.

 앞서 9월에는 여야 정치인 38명이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전라선 운행과 함께 KTX 전라선 증편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공동으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전라선 KTX는 현재 하루 편도 10회에서 14회로 늘어나며 배차 간격도 96분에서 69분으로 단축된다. KTX 전라선 증편은 수서발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12월 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북도는 예상했다.

 전라선 권역에는 한 해 9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여수 세계박람회장,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남원 춘향테마파크, 곡성 기차마을 등 유명 관광지가 많다.

 그러나 KTX 전라선은 하루 편도 10편으로 경부선 74편과 호남선 24편에 비해 적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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