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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고속단정 침몰시킨 中 어선 도주…“생명 위협 느껴” 실탄 발사하기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09 11:21
2016년 10월 9일 11시 21분
입력
2016-10-09 11:17
2016년 10월 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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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고속단정 침몰시킨 中 어선 도주…“생명 위협 느껴” 실탄 발사하기도
해경 고속단정이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중국 어선은 북방한계선을 넘어 본국으로 달아났다.
8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7일 오후 3시8분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에서 불법조업 하던 중국어선이 불법조업 단속 중이던 4.5t급 해경 고속단정 1척을 들이 받았다고 밝혔다.
송일종 인천해양경비안전서장에 따르면 “8명은 중국어선에 올라가 있었고, 전복되는 순간에 (1명은)바다로 뛰어내렸다”며 승선하지 않고 고속단정에 남아있던 대원 1명이 물에 빠진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바다에 빠진 대원은 다행히 다른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됐으며 중국어선에 승선한 대원 8명은 즉각 퇴선했다.
우리 해경은 이 같은 상황에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자위권 차원에서 권총과 소총 실탄, 그리고 고무탄 등을 수십발 발사하기도 했다.
당시 인근에는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 40여 척이 있었으며, 이 같은 단속 과정에서 이들 중국 어선까지 몰려와 해경 고속단정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9일 주기충 주한 중국대사관 부총영사는 인천시 연수구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를 방문했다.
주 부총영사는 이주성 중부해경본부 본부장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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