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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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일대가 호남의 관광과 경제 중심지로 도약한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KTX(고속철도)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16년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2년까지 광주송정역 일대 65만 m²에 2022년까지 7년에 걸쳐 7882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100만 대 생산도시 조성사업과 에너지산업 지원시설, 산업단지 생산지원 시설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2019년 착공할 예정이다.

투자선도지구 선정 때문에 노후 건물이 밀집돼 있고 난개발이 지적된 광주송정역과 평동공단 인근 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광주송정역 인근 1913송정역시장과 아시아음식문화특구 관광상품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광주송정역 일대는 광주군비행장 이전지에 조성되는 솔마루시티사업과 연계돼 지역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사업 선정은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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