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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혐의로 검찰 조사받아…“도박장 개설 자금 댄 혐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0 18:26
2016년 7월 20일 18시 26분
입력
2016-07-20 18:21
2016년 7월 20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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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지인에게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안지만의 휴대전화를 확보, 관련 인물들과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준 것이라며 도박사이트 개설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지만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며, 기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안지만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조치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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