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0일도 폭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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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주의보 발령… 21일 전국 비

19일 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중부지방을 달구는 불볕더위는 오늘도 이어지다가 21일 내리는 비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여주 이천 하남 의왕)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4도를 기록해 평년 기온보다 3.8도가량 더 높았다. 기상청은 수도권에서 강한 일사로 기온이 유독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하남 등 경기지역 17개 시군과 서울 서남권에서 오존주의보도 발령됐다.

20일 중부지방은 곳에 따라 장마전선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겠으나 강수량은 5mm 정도로 많지 않겠다. 이 때문에 내륙지방의 폭염은 이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은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서산 30도, 군산 30도, 상주 29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의 폭염은 21일부터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날씨#폭염#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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