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 전용 공연장-후원사 제도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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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위원 제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사회문화연구실 연구위원은 12일 최고경영자(CEO) 브리핑을 통해 ‘딤프 10주년,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하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딤프는 10년 동안 작품 219편(국외 44편, 국내 175편)을 공연했다.

오 연구위원은 향후 10년간 추진할 과제로 조직 전문화와 전용 공연장 확보, 재정 안정화를 위한 공식 후원사 제도 도입, 그리고 해외 교류 확대와 아트마켓 기능 강화를 제시했다. 딤프를 중심으로 글로벌 뮤지컬발전협의회 설립과 딤프 아카데미 상설 운영을 제안했다.

11일 열린 제10회 딤프 어워즈(시상식)에서는 영국의 ‘금발이 너무해’가 대상을 받았다. 여주인공 루시 존스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러시아의 ‘감브리누스’에서 거리의 악사를 연기한 세르게이 에르덴코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은 ‘레미제라블’을 공연한 한세대 공연예술학과가 받았다. 딤프 10주년 기념 최고의 스타상은 뮤지컬 배우 최정원에게 돌아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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