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서 폭우 속 차량 하천 추락 4명 실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5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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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4일 오후 9시 반경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 인근 하천에 모닝 승용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 씨(75)와 같이 타고 있던 50~70대 여성 3명 등 4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인근 마을회관에서 정선아리랑 연습을 마친 뒤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 가족으로부터 미귀가 신고를 받고 가족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지만 5일 오전 3시경 불어난 하천 물에 잠긴 차를 발견했다. 119대원들이 차량 안을 확인했지만 탑승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공무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선 지역에는 4일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17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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