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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혼문제로 다툰 부부, 다른 장소서 숨진 채 발견…가족 “이혼문제로 다퉜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0 20:15
2016년 6월 10일 20시 15분
입력
2016-06-10 20:10
2016년 6월 10일 20시 1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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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이혼문제로 다툰 부부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0일 오전 7시40분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길가 차 안에서 숨져 있는 A씨(44)를 발견했다.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15분경 미귀가 신고 되어 A씨를 수색하고 있었다.
같은날 오후 12시50분경 시흥시 정왕동 A씨의 아파트 지하 공간에서 목에 줄이 감겨 숨져 있는 A씨의 부인 B씨(49)가 발견됐다. B씨 또한 미귀가 신고로 수색 중이었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경 A씨 부부가 이혼문제로 다투다가 집을 나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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