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5번째 감염자 확인…필리핀서 모기 물린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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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1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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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내 다섯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확인

사진=질병관리본부
사진=질병관리본부
국내 다섯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필리핀에 방문한 뒤 입국한 30대 남성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업무차 필리핀을 방문한 뒤 이달 입국한 39세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 지역을 방문했으며,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지난 9일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증상을 보인 이 남성은 강원도 삼척의 한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진단을 받고 유전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검사(PCR) 결과, 혈액에서 지카 바이러스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소변은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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