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 산하 ‘새마을분과위’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새마을 세계화사업에 도움될 듯

경북도가 정부의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산하 ‘새마을분과위원회’에 참여하게 돼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새마을 관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 새마을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무국을 설치했다. 이 위원회에 경북도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새마을봉사과장이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경북도는 지자체의 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 노력을 근거로 새마을 관련 ODA 전담부서 설치를 정부에 건의해 왔다. 정부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과 외국인 연수, 봉사단 파견을 높이 평가했다. 아프리카 르완다 무심바 시범마을은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진 사례로 꼽혔다.

경북도가 구미에 설립한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새마을 분과위 민관합동연구단의 시행 기관 자격으로 참여한다. 윤위영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분과 참여로 경북도의 새마을 사업이 국가적 차원의 효과가 예상될 경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경북도가 10년 동안 추진하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이 더 활발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