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재경 동문 6년째 모교방문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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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재경 동문들이 지난달 29일 천마아트센터에서 후배를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재경 동문들이 지난달 29일 천마아트센터에서 후배를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영남대 제공
“후배들이 전통을 이어받아 잘 계승하면 좋겠습니다.”

윤상현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장(66·일신전자 대표)은 최근 열린 모교 방문 행사(홈커밍데이)에서 “선배 동문들이 사회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모두 물려주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영남대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만나는 행사를 6년째 열고 있다. 지난달 29, 30일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동문 100여 명이 버스를 나눠 타고 모교를 찾았다. 올해는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손일수 건일엔지니어링 회장, 서영득 법부법인 충무 대표변호사, 이동채 에코프로 사장, 조진규 영화감독,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신상보 미실팜 대표, 이상현 필건축사무소 대표, 정다원 특허청 심판관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는 총학생회와 함께 환영 행사를 열고 선배들을 맞았다. 선배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 천마아트센터에서 연 토크콘서트에는 재학생 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신태용 감독은 “뚜렷한 목표와 실력 앞에 지방대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도전과 열정을 다한다면 꿈은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토크콘서트 이후 선후배와의 대화는 단과대 간담회로 이어졌다. 곽병철 총학생회장(28·신소재공학부 4학년)은 “선배들의 따뜻한 관심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대#홈커밍데이#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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