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수장 비상 연결관로 완공… 단수 없는 상수도 급수체계 갖춰

인천시내 수돗물이 공급되는 전 지역이 일년 내내 단수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일 “인천지역 정수장을 잇는 비상 연결관로 공사를 완료해 비상 상황에서도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2012년부터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 수돗물 공급 송수관로 3개 노선과 배수지 3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어 최근 원수가 들어오는 공촌정수장과 성산가압장에 ‘수전설비 이중화 구축 보강공사’를 마쳤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시 상수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무단수 급수 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