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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은 테러 단체” 주장 일베 회원, 모욕 혐의로 피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28 18:11
2016년 4월 28일 18시 11분
입력
2016-04-28 18:09
2016년 4월 28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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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띤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활동하는 회원을 고소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7일 강명기 어버이연합 부회장이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한 누리꾼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누리꾼은 ‘번개구름’이라는 필명으로 27일 오후 7시 12분 ‘일베’ 정치게시판에 ‘테러단체 어버이연합 자금줄 전경련, 지시자 청와대 행정관, 실종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어버이연합은 테러리스트 단체’ ‘가스통 들고 때로는 폭력으로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단체 어버이연합’ ‘어버이연합 지도층 룸살롱 출입 등 호화생활’ ‘어버이연합 밝혀진 것만 1년 5억 수입, 지출은 1억 5000정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그는 이전에도 ‘노근혜(노무현+박근혜) 새누리당 탈당하라’ ‘이재명 시장 일베 소탕 선언…일베 모두 잠수, 도망, 투항’ 등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지만 모두 삭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베’ 회원들은 “사이트에서 분탕을 치다 고소를 당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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