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광한루 옆에 조성한 전통 한옥 체험단지인 ‘남원예촌’이 7월 중 문을 연다.
남원예촌은 남원시가 272억 원을 들여 광한루원 인근 1만7400m² 부지에 15개 동의 전통 한옥과 다목적연회관 정자 연못 등을 조성한 것이다. 운영은 이랜드그룹의 호텔·레저 계열사인 이랜드파크가 맡는다.
남원예촌의 한옥 건물은 전통 한옥의 장인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과 이근복 번와장(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등 명장들이 혼을 담아 전통 흙벽, 구들 등을 재현했다. 이랜드는 직원들이 객실마다 전통 보료로 이부자리를 봐주는 ‘이리 오너라’ 서비스, 방으로 직접 아침상을 들여 주는 서비스 등을 통해 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작 패기와 아궁이 군불 때기, 서당 교육, 전통놀이 등 37가지 전통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랜드는 고객들이 받는 마패 형태의 객실 열쇠를 남원지역 관광 프리패스 입장권으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