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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외벽에 걸린 태극기, ‘광고’ 일까 ‘공익’일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26 16:00
2016년 4월 26일 16시 00분
입력
2016-04-26 15:56
2016년 4월 26일 15시 5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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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롯데가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외벽에 걸린 대형 태극기를 두고 한 시민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
위례시민연대는 민간기업이 영리목적으로 국기를 이용하지 말 것을 명시한 국기훈령 18조를 근거로 “기업광고물인 만큼 당장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나, 롯데 측은 “공익 목적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광복절에 가로 36m, 세로 24m짜리 태극기를 제2롯데월드 외벽에 건데 이어 올해 3·1절에는 하단에 ‘LOTTE’가 새겨진 가로 42m, 세로 45m크기의 ‘대한민국 만세!’ 라는 글씨를 추가로 내걸었다. 제작비로는 2억여 원이 들었다고 한다.
위례시민연대는 광복절과 3·1절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규정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위례시민연대는 이 같은 민원을 최근 여러 차례 서울시에 접수했고, 담당부서는 민원 내용을 롯데 측에 통보하며 광고물인지 아닌지 판단할 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광복절부터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이어가는 중”이라고 공익을 강조하면서 “회사명이 문제가 된다면 그것만 지우는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고 26일 한 언론을 통해 밝혔다.
서울시 건축기획과는 롯데에서 보낸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홍보물을 존치 시킬지 철거를 요구할지 정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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