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관악서 염산테러 30대女, 과도들고 난입해 보온병에 담긴 물질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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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4일 10시 19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4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난입해 염산 추정물질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는 과거 해당 팀에서 조사를 받았던 피의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전모씨(37·여)는 이날 오전 8시45분쯤 과도를 들고 사무실에 찾아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보온병에 담아 갖고 있던 물질을 박모 경사(44)의 얼굴에 뿌렸다.

전씨는 과거 해당 팀에서 조사를 받았던 피의자로, 보온병에 담긴 물질이 염산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박경사를 비롯해 주변에 있던 경찰관 3명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전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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