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청라국제도시 인구 증가 이끌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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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체 인구 증가분의 97% 차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가 인천 전체 인구 증가분의 97.2%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인천으로 유입된 인구가 1380명인데 송도국제도시에 1110명, 청라국제도시에 229명이 이사를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순유출 인구가 6854명이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터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국제학교인 채드윅스쿨, 포스코교육재단이 운영하는 자율형사립고인 포스코자사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등 차별화한 교육환경이 인구 유입을 가속화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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