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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다시 ‘학생회비’ 논란… “제때 안 내면 15% 이자 추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04 11:32
2016년 3월 4일 11시 32분
입력
2016-03-04 11:15
2016년 3월 4일 11시 15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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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대학가에 학생회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모대학 체육학과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비용이 과도하게 책정돼 비난받은 바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여만에 이번에는 학생회비에 관한 고발 글이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바로 전북 소재 A대학교 간호학과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모 대학 간호학과 학생회비’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메신저 캡처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학생회비 관련 공지입니다. 회비는 40만 원입니다. 3월 6일까지 꼭 납부해주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문제는 그 다음 부분입니다.
“6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6만 원 더 내야한다니까 꼭 내야해”
“과장학금 혜택에도 불이익 있을 수 있대”
실제로 게시물을 올린 학생은 “사채 이자도 아니고 기한 초과되면 6만 원을 더 붙이는게 말이 되냐. 공론화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졌습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대학에서 장사를 하네”, “이래서 학생회장을 서로 하려는 것 아니냐”, “내가 낸 돈이 어떻게 쓰이나 감사에 나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A대학의 간호학과 측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A대학 간호학과 조교는 “학생회 학생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실제로 더 내게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면서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는 친구들이 많아 기한을 준수하게끔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했던 말이다”고 해명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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