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년 말까지 공보육 어린이집 최대 4곳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2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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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부족한 국공립어린이집 해소를 위해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 운영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경기도형 보육 확충을 위한 시범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말까지 15억5000만 원가량을 투입해 최대 4곳의 공보육 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율이 낮은 수원과 의정부를 중심으로 우선 진행된다. 경기도가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인수한 뒤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소유와 관리를 맡게 된다. 운영은 연구원이 공모를 통해 임명한 원장이 맡는다.

경기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공보육 어린이집의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고 기금운영 등 효율적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2014년 37개, 2015년 23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생겼지만 국공립 어린이집의 대기 수요는 정원의 200~300%에 달한다. 지난달 말 현재 경기도 내 어린이집 1만2672개 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601개로 전체의 4.7%에 불과한 상태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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