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 개최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2월 18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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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1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대강당 6층에서 ‘2016년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장터는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높은 교복 가격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 및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정착시키고자 개최됐다. 그동안은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됐지만 교복 물려주기 활성화를 위해 구에서 교복을 일괄적으로 수거하고 세탁해서 최저가로 판매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10개 중·고등학교(가재울고, 가재울중, 명지고, 명지중, 신연중, 연북중, 연희중, 인왕중, 정원여중, 홍은중)로부터 약 1700점의 교복을 기증받아 품목에 상관없이 점당 1000원에 판매했다. 20만 원 상당의 교복 한 벌을 5000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판매 후 남은 교복과 교복판매 수익금은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해당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 현장 모습. 서대문구청 제공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 현장 모습. 서대문구청 제공


서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자원재활용을 독려하고 나눔과 기부의 문화를 정착시켜 따뜻한 교육 복지구를 실현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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